알뜰폰 공지사항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알뜰폰 협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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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11 18:42 조회8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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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 엠모바일과 미디어로그가 올해 안에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KT와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이들이 합류함으로써 협회 내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알뜰폰 시장 전반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 연말까지 가입완료 추진, 일각선 불협화음 가능성도

알뜰통신사업자협회 관계자는 22일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KT 엠모바일과 미디어로그에 공문을 보내 가입여부를 타진했고, 입회비를 면제시켜주면 좋겠다는 답변을 받았었다”며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올해 하반기 신규 회원사로 참여하는 업체들은 입회비를 면제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KT 엠모바일 측 관계자는 “먼저 참여요청을 해 줘서 고마웠다”며 “공식적인 입장이 전해지면 내부 검토를 거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로그 측 관계자도 “협의는 8월말부터 정식으로 시작했다”며 “협회의 신임회장 선출 및 회칙 정비 등이 다 완료되면 다음 달부터 본격 협의에 착수, 연내 가입하는 것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협회와 이들 간의 사이가 그다지 좋진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KT엠모바일과 미디어로그의 출범소식이 전해지자 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하게 비판한바 있다. 당시 협회는 이통사들이 자회사를 통해 알뜰폰사업에 진출하면 ▲시장지배력 전이에 따른 시장왜곡 발생 ▲이통사의 규제회피수단으로 악용 ▲장기적으로 알뜰폰 산업생태계 파괴 등을 경고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 같은 기조는 지난해 7월 2대 회장 이통형 아이즈비전 대표 체재의 출범 이후에도 꾸준히 지속됐다. 그러다보니 이들의 협회 합류가 내부에서 불협화음을 불러일으키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협회는 망 도매가 인하를 주요 주장 중 하나로 내세우는데, 이동통신사의 자회사인 KT엠모바일과 미디어로그가 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엔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협회는 자회사에 대해 작년까지만 해도 데모를 하는 등 관계가 안좋았다”며 “그래도 이미 사업을 시작했으니 협회 안에 참여시켜 제도권 안에서 관리를 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 KT엠모바일·미디어로그 “이번 참여가 서로에 윈윈 될 것”

하지만 업체들은 이런 우려들을 일축했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에 대·중·소라는 개념이 의미가 없다”며 “풀어야 할 이슈들이 많이 있는데,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한마음 한 뜻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들어가게 되면 규모에 따라 운영비를 내게 된다”며 “협회 또한 규모가 큰 기업의 참여가 실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로그 관계자도 “지난해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입하려 했지만 협회의 정비가 미흡해 미뤄왔다”며 “올해 초부터 가입에 대한 협의를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그간 회원사가 아님에도 알뜰폰 시장 이슈에 대해 참여했던 부분들이 많다”며 “전파사용료 면제기간 연장을 미래부에 요청한다던가, 허브사이트 구축 비용을 대기업으로서 좀 더 부담한다던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동통신사의 자회사로서 목소리를 높이기 힘들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선 “물론 계열사긴 하지만 별도법인이다 보니 수익도 중요하다”며 “그리고 협회 또한 회원사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그런 부분은 우려사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MVNO의 이용자가 500만명이 넘어서다 보니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도 필요하다”며 “그런 쪽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도 그렇고, 많은 알뜰폰 사업자들이 단말기 확보에 어려움을 느낀다”며 “전용단말기 출시 또는 다량의 단말기 공동구매 등 차별화된 아이디어 제공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부분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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